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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공부

메가스터디 고등인강 과목별 추천

by 움파룸파3 2020. 7. 18.

오늘은 수험생때 많이 들었던 메가스터디 인강에 대해 추천글을 써보려 한다. 재수를 하면서 인강을 들으면서 공부할 수 밖에 없는 환경에서 수 많은 인강들을 들으면서 공부의 본질에 대해 고민을 하고 또 고민을 했던 기억이 있다. 재수생입장에서 더욱 맛깔난 인강 추천을 해보려한다.

 

 

메가스터디 국어인강 추천 - 김동욱

 

 

현재 메가스터디 국어인강 1타 강사는 김동욱인듯 보인다. 김동욱 인강 홈페이지에 접속했을때 위 사진같은 문구가 뜨는데 국어의 본질에 대해 아주 잘 요약해놓은 듯하다.

 

 

사실 국어는 읽자마자 x가리에 바로바로 박혀야 시간안에 문제를 풀고 1등급을 맞을 수 있는 구조이다. 그래서 평소에나 어렸을때부터 책읽는 습관이 잡힌 학생들이 국어를 그냥 껌으로 푸는것이다. 이러한 본질을 꿰뚫는 다이어그램이 확 눈에 띄어 일단 김동욱을 추천한다. 

 

물론 모든 강사들의 커리큘럼이 피차일반이겠지만, 실력, 기본강화라는 상투적이면서 스탠다드한 문구가 눈에 띈다. 이게 맞지. 사실 국어는 잡기술이 필요가 없다. 기본과 본질에 충실해야하는게 수능 국어의 특징인데, 아마 독서 실력강화를 통해서 모든 국어지문을 읽는데 속도와 내용이 머리에 박히는 과정이 빨라지지 않을까. 나는 물론 김동욱 수업을 들은 적은 없다. 2014년도 수능을 보았으니, 그때 들었던 인강강사들은 현재 거의 남아있지 않다. 그래도 한눈에 보면 어떤식으로 가르칠지 눈에 확 보인다. 본질에 충실한 커리큘럼이 마음에 들어서 감히 추천을 해본다. 

 

 

메가스터디 수학인강 추천 - 현우진

 

수학또한 내가 들었던 때의 강사들이 물갈이가 된 모습이다. 나때는 삽자루나 신승범이 일타수학강사였는데, 지금은 현우진이 1타강사인듯 하다. (각 강사들의 커리큘럼과 기본적인 목소리톤을 보고 추천드리고있습니다.) 문과라면 수학은 개념빨리 떼고 문제풀이만 겁나해서 모조리 외워버리는게 고득점의 빠른 길인듯하다. 나도 수능때 2개틀려서 2등급 맞긴했지만 문과수학은 그냥 문제풀이만 해도 점수가 오른다. 문제풀이측면에서 설명을 잘할 듯한 현우진을 그래서 추천한다. 

현우진의 커리큘럼을 보면 처음 공부시작하는 사람은 시-발점을 들어야할듯하다. 수업자체가 기본중등수학은 알고간다는걸 전제하에 설명하는듯 보이고, 강의평가에도 그러한 뉘앙스의 댓글이 많더라. 기본이 안잡혀있다면, 혹은 구멍이 숭숭 뚫려있는 듯 하다면 STEP 0 시-발점 강의를 듣도록 하자. 수학은 기출분석만 잘해도 반 이상은 먹고 들어간다. 개념을 확실하게 떼되 문제풀이를 하면서 개념자체를 체화하는 단계로 빨리 넘어가는 것도 아이디어다. 

 

메가스터디 영어인강 추천 - 김기훈

 

자타공인 영어 1타강사 김기훈이다. 솔직히 놀랐다. 현역때부터 정말 좋아했던 강사이고 아직까지도 강사활동을 이어나가는 부분에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김기훈쌤 또한 영어의 본질을 강조한다. 그 본질이 녹아든 교재가 바로 '천일문'이다. 영어 공부 좀 한 수험생들은 한번씩은 들어봤을 것이다. 나는 2014년도 수능에서 영어 100점을 맞았다. 그 공은 모조리 '천일문'덕분이다. 뭐 너무 홍보같지만 내가 진짜 이 책에서 도움을 너무 많이 얻어서 이런식으로 써야할듯싶다그냥.

 

김기훈의 커리큘럼이다. 수능영어는 단어-문법-구문-문제풀이 4가지로 구성된다고 보면된다. 3등급 아래 학생들은 단어책 한번만 돌리고 천일문 1회독만하면 못해도 3~4등급은 찍고들어간다. 개인적으로 영어는 체화가 우선이라고 생각되는데 그런 측면에서 천일문이 최고다! 각 유형별로 문장들이 즐비하여 해석이 안되는 문장들을 효과적으로, 효율적으로 파고들 수 있다.

 

 

나는 천일문 볼때 해석이 안되는 문장을 무조건 15분은 눈 뚫어져라 보면서 어떻게든 해석해보려 했었다. 그래서 한페이지하는데 시간이 2시간이 걸린적도 있다. 이렇게 문장을 분석하고 뚫어져라보는 연습을 하다보니 저절로 문장해석이 쉽게 되었고 말그대로 영어가 '체화'되었다. 굳이 인강을 안듣는다 하더라도 천일문은 적극추천하는 최고의 수능영어교본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수능공부의 본질은 자습이다. 인강은 모르는 부분을 짚는것이고, 그것을 습득체화하는건 스스로의 몫이다. 너무 인강에만 중독되도 수험생패망의 지름길이다. 뭐든 그렇겠지만 그 선을 잘 지키는것이 중요하다. 처음 공부를 시작한다면, 모르는 부분을 채워야겠다면 인강을 추천하지만, 맹목적인 인강으로의 공부법은 지양하는 편이 낫다. 결국 스스로 공부하면서 채워지는게 수능의 본질이다. 아무쪼록 ... 제 글 읽는 모든 분들 수능 대박나시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수능관련된 글은 계속 써내려갈 예정입니다. 다음번엔 과목별로 좀 더 세분화해서 공부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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