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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LOL

롤 베인 룬, 라인전, 한타 잘하는법

by 롱진 2020. 11. 4.

베인은 참으로 기구한 삶을 타고났습니다.

 

사거리 짧지, 라인전 안좋지, 라인클리어 x레기지....

 

뭣하나 좋을게 없어보이는 베인이지만, 다루는 만큼 활용도와 파괴력은 가히 상상하지 못할 정도입니다.

그만큼 매력도가 높은 챔프이며 줄타기를 잘해야만하는, 그러한 플레이를 강요하는 챔피언이기도 하죠.

 

오늘은 베인의 전반적인 운용법과 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베인 룬 뭐들까?

 

베인은 집공고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3타 은화살특성과 찰떡궁합이며 라인전에서도 치고 빠지기를 통해 3타만 터뜨린다면 피 3분의1은 빼먹을 수 있는 최고의 시너지이죠.

 

나머지는 사진과 같이 승전보, 민첩함, 최후의일격 대표 3종 하위룬을 들어주시구...

 

보조룬에서 좀 갈리긴 합니다. 몰왕을 통해 피흡이 은근 될것같지만 딱히 피흡이 잘 되지 않는 느낌이 많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피의맛과 굶주린 사냥꾼을 통해 라인유지능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고, 혹은 영감룬에서 꽁짜신발과 비스킷으로 안정성과 후반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저는 사실 무조건 꽁신과 비스킷을 드는 편입니다. 초반 신발이 필요한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으며 비스킷 하나하나 스노우볼이 어마아마하거든요. 

 

물론 룬은 개인취향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알맞는 조합에 따른 가장 알맞는 룬을 드는게 맞겠죠. 

 

그래서 베인 라인전은 어떻게?

 

먼저 베인숙련도에 따라 라인전양상이 확연히 달라집니다. 그리고 서폿상성도 정말 중요한데요.

만약 베인룰루와 같은 후반지향성 조합이라면 최대한 당겨먹으면서 합류는 상황에 따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노틸이나 블츠같은 그랩류 서폿과 합을 맞춘다면 꽤나 라인전을 쎄게 갈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건 바로 거리조절입니다. 베인은 팔이 짧기때문에 한대 때리려다가 몇대 처맞고 뒷구르기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래서 서로 같이 때릴만큼의 (최소 3타 혹은 Q평짤 정도) 거리조절을 계속 염두해두는게 중요합니다.

 

상대에 케틀 모르가나 이런거 나오면 라인전 그냥 죽었다고 보시고 뒤에서 "한타때 보자"를 전체채팅으로 외쳐주시면 됩니다. 

 

안정성도 중요하지만 케틀이나 여타 다른 평타싸개들처럼 너무 백포지션을 잡는것은 안좋습니다.

 

가끔은 킬각을 보고 선궁Q은신으로 들어가서 벽꿍을 통한 킬을 창조하거나, 한타때도 질것같은 구도에서 뒷라인으로 파고들어 짤라먹고 상대방 혼동시키는 홍길동플레이도 가능합니다.

 

물론 이는 줄타기를 잘해야하며 그만큼 시야가 넓어야하고 플체크와 상대 CC유무를 잘 파악하셔야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베인을 많이 플레이하셔야하며 숙련도를 높이는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베인 숙련도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올릴 수 있는것이냐!!!

라고 물으신다면... 

 

수많은 경우의 수 속에서 무슨각이 맞는지 직접 깨져봐야합니다.

앞구르기하면서 암것도 못하고 죽기도하고 팀원들한테 욕도먹어가면서 되는각과 안되는각을 몸소 체험해야한다는 것입니다. 

 

베인을 할때는 무조건 X팬다는 마인드로 하셔야합니다. 바루스나 케틀처럼 뒤에서 깨짝깨짝하는 챔프가 아닙니다. 나는 매드무비를 찍으러 왔다. 유튭각을 뽑으러왔다. BJ마인드로 플레이하셔야합니다.

 

그 속에서 물론 욕도 많이먹겠지만, 채팅차단하면 끝입니다.

 

베인 한타 포지션과 타이밍

 

가장 중요한게 한타죠!!! 0/5/0베인으로 어렵사리 봇에서 욕먹으며 미니언한마리한마리 파밍하다가 몰왕구인수가 뜨는 순간 초사이언으로 진화합니다. 베인은 코어템 딱히 필요없습니다. 몰왕, 구인수 뜨면 풀템입니다.

 

그만큼 파괴력이 어마아마하며 그때부터는 본격적으로 합류하면서 짤라먹거나 한타구도를 만들어줍니다.

 

한타가 시작하는 타이밍과 끝나는 타이밍이 1부터 10까지 있다고 쳤을때,

 

베인은 1부터 10까지 일단 최대한 많이 때려야합니다.

 

하지만 진행경과에 따라 포지션이 달라집니다. 이게 제일 중요합니다.

 

1부터 3~4정도 까지는 앞라인 탱커나 무리해서 들어오는 암살자들을 은신으로 요리조리 피해주고 잡아줍니다.

그러다 슬슬 딸피들이 생기고 5~6타이밍이 되면 과감한 앞구르기 은신으로 적주요챔피언들을 짤라주면 됩니다.

 

말은 참 쉽죠? 원래 그렇습니다 롤이. 매드무비보면 아, 나도 저렇게 할 수 있을것 같은데 막상 게임하면 벌레소리듣기 십상이죠.

 

모든 경우의수를 많이 부딪혀보는것이 중요하지만, 한타에서 베인의 역할을 딜을 우겨넣는것입니다.

또한 많은 스킬세례와 포커싱을 버티고 숨고, 끝까지 살아남는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적절한 은신, 플, 힐, 수은 유령무희 등 유틸적인 부분들을 생각하셔야 합니다. 상대에 만약 CC가 적다면 베인을 날뛸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CC를 잘 풀고 딜을 많이 넣는다. 이를 생각하셔야합니다. 많이 박아보셔야합니다 ㅎㅎ.. 

 

내 전적

 

양날의 검 베인,,, 너무나 매력적이라 모스트1일만큼 많이 애용하고 있는데요. 인게임에서 '창틀에낀땅콩'을 보신다면 인사한번해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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