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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LOL

롤 티어올리기 프로젝트 (골드에서 플레찍기) 2일차

by 움파룸파3 2020. 3. 11.

오늘은 총 8판을 진행했당

전적은 5승 3패.

초반에 연승달려서 골3은 찍었는데 그다음부터 내리 3연패를 하는 바람에 mmr이 떡락했다.

오늘은 정글보다 탑이 땡겨서 탑을 위주로 플레이 했다.

잭스판은 가렌이라는 어마아마한 카운터가 나와버려서 라인전에서 똥을 푸짐하게 싸버렸다.

그래도 로이조식운영으로 꾸역꾸역 성장해서 한타에 일조하고 승을 챙겼다 ㅎㅎ

그다음 피오라,가렌,세트로 진짜 오지게 하드캐리했당.

피오라는 해본지 2번밖에 안됐는데 다행히 카운터가 아닌 쉽게 상대할 수 있는 사이온이 나와서 라인전에서 킬줍줍하고 포탑다밀고 사이드운영으로 승을 챙겼다. 피오라 진짜 좋더라. 좀 더 숙련도 쌓으면 충분히 주챔으로 활용할 수 있을듯.

가렌도 킬은 못먹었지만 나름 여기저기 텔로 합류하면서 탑차이를 여실히 보여줬다.

뭐 5연승할때까지만해도 '오늘 골2찍겠는데?'했지만 역시는 역시다.

승률은 평균으로 회귀하나보다. 내리 3연패를 하면서 점수를 다 깎아먹어버렸다.

 

5판째쯤 되가면서 슬슬 롤에 현타가 오기 시작했고 정글을 픽박긴했는데 원래 하던챔들을 하기는 마음에 안들어서 많이 해보지도 않은 카서스를 픽해버렸다. 물론 정글차이를 벌리긴 했지만 상대조합이나 라인전상황이 너무 안좋게 나와서 겜은 져버렸다. 그 다음 엘리스판도 개오바인게 내가 오늘 오랫동안 탑만 하다보니깐 내 뇌구조가 탑운영으로 맞춰져있었나보다. 정글을 오랜만에 하는 느낌이 들면서 동선낭비를 내가 생각해도 좀 심하게했었다.

역시 라인은 하나만 파라는게 맞는건가. 

지금 플레찍기 프로젝트 하면서 사실은 티어를 올리는게 목적이라면 잘하는 주챔 3가지정도만 돌리는게 이상적이긴하다. 근데 내가 또 근성이 약해서 그렇게 하질 못하거든. 올드보이에서도 맨날 군만두만 주니깐 군만두 던져버리지 않나.

나도 엘리스만 던져주니깐 화딱지나서 카서스 픽한거다.ㅋㅋㅋ

이러면 안되긴하는데 아무튼 낼 부터는 진짜 한번 더 집중해볼생각이다.

내일 목표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골2승급전만 찍는것.

욕심부리면 탈나니깐 천천히 해야겠다. 

 

피오라 하드캐뤼~

오늘 얻은 수확은 내가 생각보다 탑에 재능이 있다는것.

탑신병자만 하기보다는 맵을 보면서 적정글 들어가고 합류텔써주는 플레이가 나름 되더라.

세트도 지금 개사기챔프라 메타에 맞고 피오라도 라인전도 준수하고 후반이 개깡패라 조커픽으로 쓸 수 있게됐다.

탑은 확실히 챔프폭 넓은게 좋은것같다. 탑이란 라인자체가 자그마한 스노우볼이 엄청 크게 굴러가는 라인이다 보니깐 라인상성도 그만큼 더 크게 영향을 받는거같다. 

예를들면 내가 스킬하나를 실수로 못맞춘다면 그 타이밍에 적이 들어오고 딜교에 손해를 보게 된다.

그 상황에서 만약 라인이 밀어지고 있다면 꼼짝없이 프리징당해 뒤에서 손가락만 쪽쪽빨게 되는것이다.

뭐 그럴땐 정글콜해서 밀어도 되고 그냥 집갔다와서 다시 라인전 진행해도 되겠지만

cs손실이 너무나 크기 때문에 적이랑 템차이가 하나정도 나기 시작할것이다.

거기서 또 스노우볼이 굴러가겠지.

 

롤은 정말 어려운게임같다. 한치앞도 내다볼 수 없는게 도파같은 천재아닌이상 모든걸 예측할 수 없지 않나.

내가 cs랑 딜교에 집중하면서 잠깐동안 맵을 안본다면?

와드를 박았더라도 뺄 수가 없는것이지.

그러니깐 이게 기계처럼 해야되는데 사람이 이성보단 감정이 앞서니깐 쟤가 한대 때리면 나도 한대때리고 싶고 그렇게 이성을 잃는것같다.

주저리 주저리 말 많지만 아무튼 오늘 수확은 탑챔프폭늘리기!

 

현재 모스트는 요정도.

친구랑 봇에서 야스오말파 조합한다고 놀다가 승률40%로 떡락했다.

이건 뭐 그렇다쳐도 내 필승픽인 루시안이 40%라는게 너무 가슴아프다.

전에 루시안이 깡패였던 시절이 있는데 지금은 한창 지난느낌이 없잖아 있다.

일단 승률대로하자면 엘리스 베인 세트 요정도?

탑은 세트랑 가렌 피오라 이렇게 세개를 주로 돌리면서 해야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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