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 그렇겠지만, 나 또한 음악듣기가 취미다. 음질에 꽤나 민감하고 지금까지 여럿 이어폰을 구매이용해왔다.
몇 년 사이에 또 다른 바람이 분 모양이다. 에어팟, 버즈같은 블루투스 무선이어폰이 판을 치고 있는 것이다. 물론 나도 사용해봤지만, 귀 모양이 특이한지라... 커스텀을 할 수 없는 규격화된 모양이라, 이미 착용감에서 한 수 접고 들어갔다. 그렇다고 음질이 뛰어난가? 전혀 그렇지 않다...
아직까지는 유선이어폰이 존재해야만 하는 이유가 있다.
유선이어폰 vs 무선이어폰
이미 서두에서 알겠지만, 나는 유선이어폰 성애자다.
그 이유를 3가지정도 꼽을 수 있다.
1. 가격이 저렴하다.
2. 음질이 무선보다 좋다.
3. 무선보다 음질이 좋다.
???????????
2,3번은 똑같은 말 아니냐고?
맞다. 그래서 반복한거다. 내 귀에 꼽는건데 당연히,, 가장 중요한게 음질이지 않나 싶다. 음향기기에 조금이라도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알거다. 블루투스이어폰의 음질은 절대 성에 차지 않는다. 물론 기술력이 많이 향상되었지만, 유선과 무선의 본질적인 차이는 아직까지 좁혀지지 않고 있다.
인터넷을 생각해보면, 선 꼽고 하는 로컬인터넷 환경이, 와이파이보다 훨~씬 빠르다. 이와 비슷한 작용으로? 블루투스 이어폰은 아직까지 유선이어폰을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지속적으로 발전은 되고 있다.
10년전, 블루투스 2.0버전은 3Mb의 전송속도를 지니고 있는지라, 수 많은 데이터정보를 빠른속도로 전달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현재 5.0까지 나올 정도로 기술발전이 기하급수로 진행되고 있다.
음질 하나하나 무척 예민한 소수가 아니라면, 음질은 조금 떼어주더라도 무선이어폰을 사용할 것이다.
왜냐하면 말 그대로 선이 없기 때문에 너무 편리한 것이다. 유선이어폰을 쓰는 입장에서 제일 열받는게 선 꼬일때다. 당장 급하게 써야하는데 구불구불 잘 풀리지도 않는다.. ㅋㅋㅋ
이외에도 밖에서 러닝을 한다거나, 노래를 들으면서 일을 한다거나, 등등 무선의 장점은 말하지 않아도 알것이다.
범용적으로 에어팟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현재 에어팟은 프로 3세대까지 출시되었으며 지속적으로 음질개선에 힘을 쏟고있다. (디자인은 별로..)
기술력의 지속적인 향상으로, 유선이어폰의 음질까지 따라잡는다면, 유선이어폰은 구시대 유물로 전락할지도 모른다.
존재가치가 현저히 떨어져 버리니깐..
아마 그렇게 된다면 초기에 가격이 엄청 떨어졌다가, 나중에 꽤나 구하기 힘든 유선은, 품귀현상이 일어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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