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과 삼성의 양강체제로 보이는 스마트폰 시장은, 실로 중국산 스마트폰의 개입으로 전세계 점유율에서 꽤나 애먹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오늘은 코로나19로 어지러웠던, 2020년 전세계 스마트폰 점유율과 각 나라별 스마트폰 점유율을 살펴보겠습니다.
2020년 전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목차
1. 2020년 스마트폰 점유율
- 2020년 출하량 순위
- 5G 점유율 순위
- 21년 전망
2. 각국 스마트폰 점유율
- 특정 브랜드 50% 점유율 넘는 국가
1. 2020년 스마트폰 점유율, 누가 1등?
20년 3분기, 화웨이를 제치고 전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1위를 탈환한 삼성전자가 결국 2020년 시장점유율에서 1위자리를 지켰습니다. 하지만 전망이 그리 좋아보이진 않는데요. 11년간 방어해오던 시장 점유율 20%가 무너지면서, 21년 스마트폰 시장예측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지난 4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랫지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는 총 2억5490만대 스마트폰을 출하했다고 하는데요. 1위자리는 수성하였지만, 시장 점유율 19.5%를 기록하며 2011년 이후 처음으로 20%대가 깨졌습니다.
갤럭시S20 시리즈의 저조한 판매량과 아이폰12의 저항이 거센 영향을 받은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20년 4분기, 아이폰12 시리즈 판매량이 출시 두달만에 삼성전자 연간 5G폰 출하량을 넘어서면서 4분기에는 애플에 시장점유율을 내준 모습인데요.
2012년과 2013년, 30%를 넘으면서 호황기를 거쳐왔던 삼성전자는 이번 시장점유율로 인해 내부계획이 조금은 변동되지 않을까 생각되는데요. 올해 5G시장의 성장세와 더불어 어떤 개혁을 가져올지 궁금하네요.
2020년 전세계 출하량 순위
2020년 스마트폰 총 출하량은 12억 5천만대 수준으로, 전년대비 11% 감소한 수치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시장이 위축되었다고 평가하고 있는데요. 이 중 1위 삼성전자가 2억 6300만대, 2위 애플은 2억대 가까이 출하한 모습입니다. 이어서 화웨이, 샤오미, 오포가 뒤를 잇고 있습니다.
2020년 5G 스마트폰 점유율
올해 핫한 키워드, 5G의 20년 스마트폰 점유율은 조금 다릅니다. 화웨이가 5G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뒤를이어 애플, 삼성전자가 차지했습니다. 총 8천만대 가까이 출하한 화웨이는 약 5천만대를 출하한 애플을 따돌리고 1위를 한 모습인데요. 미중 무역분쟁임에도 불구하고 중국내 5G시장의 성장으로 5G 스마트폰 출하량을 늘린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2021년 스마트폰 전망
코로나19에 점차 적응하기 시작하면서 스마트폰 시장이 회복될것으로 전망됩니다. 트랜드포스에서 전하길, 전년대비 스마트폰 연간 생산량이 13억 6천만대 수준으로 9% 증가할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애플이 각각 2억 6700만대, 2억 2900만대를 생산해 1,2위 자리를 지킬 것으로 전망됩니다.
2. 나라별 스마트폰 점유율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특정 브랜드 스마트폰이 점유율 50%를 넘기는 나라가 6군데 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20년 1분기 기준)
특정브랜드 스마트폰 점유율 50% 이상 국가
- 한국 : 삼성전자 68%
- 일본 : 애플 56%
- 영국 : 애플 50%
- 베네수엘라 : 삼성전자 67%
- 파라과이 : 샤오미 57%
- 루마니아 : 삼성전자 57%
우리나라에서는 삼성전자가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제 주변만 둘러봐도 중장년층 분들은 대부분 갤럭시를 이용하고 계시죠.
압도적인 애플 이용률은 보여주는 일본과 미국입니다. 일본의 경우 1위 애플 56%, 2위 샤프로(일본업체) 15% 점유율이며, 영국은 1위 애플 50%, 2위 삼성전자 24%, 화웨이 10%의 점유율입니다.
특정 브랜드가 한 국가에서 50%를 넘긴다는 건 해당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어마아마하다는 것이겠죠. 삼성은 올해 폴더블3와 Z플립3 등 혁신적인 스마트폰을 대거 출시할 예정인데요. 세계가 깜짝 놀랄만한 개혁을 한번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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