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에 한번 있을 결혼식은 말만 들어도 후덜덜하죠. 하도 들은얘기가 많아서 (양가의 개입, 부부싸움 등등) 겁도 나고 뭐부터 준비할지 고민이 되실겁니다. 이러한 고민을 덜어드리기 위해, 오늘은 결혼준비절차를 A부터 Z까지 개괄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결혼준비절차 - A부터 Z까지 톺아보기
1. 상견례 날짜잡기
결혼하기 전에 첫번째로 해야하는 임무죠. 양가의 답변을 듣고 서로 얼굴을 확인하면서 친밀감을 다져야 앞으로의 결혼생활이 탄탄대로일것입니다. 상견례날짜는 널널한 금토정도가 적당하고 장소는 방이 있는 한정식집을 추천드립니다. 다른장소로 이동하는쪽의 반대편이 식사금액을 지불하는 것이 상도덕이라고 생각되구요. 너무 딱딱한 자리라고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똑같은 사람끼리 친밀감을 다진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2. 신혼여행 & 예식장 예약하기
예식장, 신혼여행을 미리 예약해야하는 이유는 당연히 미리미리 알아봐야 가격이 싸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요즘에 코로나때문에 신혼여행을 국내로 가는 편이며 많은 분들이 제주도로 가십니다. 예식장은 위치와 시간대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토요일 점심대가 가장 피크이며 원하는 날짜와 시간대에 잡으시려면 하루라도 빨리 알아보는것이 이득이겠습니다. 비수기는 때맞춰 잡아도 잘잡힌다고 하네요.
3.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스드메)
결혼준비의 꽃이라고 불리는 '스드메'입니다. 만약 직장인이시라면 하나하나 개별적으로 알아보고 예약하고 하기에는 좀 빡세므로 많은 분들이 웨딩플래너를 통해 한방패키지로 이용하시는데요. 프리랜서나 일이 널럴하신 분이라면 웨딩플래너 안끼고 할수있겠지만, 스트레스 안받고 편히 가시려면 플래너 끼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스드메 가격대는 천차만별인데요 대략 150부터 400선으로 보시면 됩니다. 평균적으로는 200대에서 스드메를 많이 하십니다.
4. 살림장만 - 가전가구
물론 집은 미리 봐두셨겠죠? (그렇지 않다면 무조건 집먼저!) 살림장만은 대략 가전과 가구, 그리고 그릇, 컵같은 잡화품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침대(100-200) /소파 (50-200) / 세탁기 (50-200) / TV (50-100, 솔직히 요즘 TV필요없습니다) / 컴퓨터 (100-150) / 건조기 (50-100) 이정도로 크게 잡아볼 수 있습니다. 잡화품은 다이소가서 한방에 끌어오면되구요. 인테리어가 관건인데 이 부분은 취향과 관심도에 따라 아예 냅둘수도, 모조리 뜯어고칠수도 있으므로 가격대를 맞추기가 어렵네요.
대략 가전가구 살림장만에 1000-1500정도 든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5. 예물예단
돈관련된 부분으로 꽤나 민감할 수 있는데요. 만약 양가측이 개입한다면 가장 피곤한 결혼과정 중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신부의 경우 다이아몬드, 유색보석, 순금세트의 예물이 대표적이며 신랑은 반지 시계 같은 금목걸이 팔찌 등이 있습니다. 요즘엔 스몰웨딩이라고 예물도 스몰예물이 되는 추세인데요. 가볍게 커플링으로 마무리하는 부부들도 많습니다.
예물돈으로 살림맞추는게 더 실용적이긴 할테니깐요.
6. 결혼식 준비
청첩장, 웨딩포토, 답례품, 영상촬영, 한복,축가 등의 준비를 해야겠지요. 하나하나 신부신랑 함께 고민하면서 꾸려가는것도 좋지만, 은근 스트레스가 크므로 웨딩플래너에 맡기는 분들도 계십니다. 만약 주례가 없다면 결혼절차부터 모두 고민을 해야겠습니다.
준비자체가 스트레스가 될 수 있지만, 생각을 조금 바꿔서 평생 한번있을 경험이라고 여기면서 긍정적으로 천천히 체크리스트넘기시는것이 좋겠습니다 !! 결혼준비하시는 모든분들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같은 지구인으로서 경외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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