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렸을때 짧은 시간 중국 대련에서 유학을 했었습니당. 한국에 돌아오고나서 아까워서인지 중국어의 끈을 놓지는 않았었는데욥. 사실 저는 2년전 HSK 6급 180점 언저리를 겨우 넘었었어요. 기억해보면 공부 1도 안하고 감으로 때려풀어서 운좋게 합격했었지요.
HSK 기한 만료가 되면서 올해 12월 5일날 HSK 6급 고득점을 목표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내년되면 HSK 3.0으로 개편되면서 9급으로 늘어나고 말하기가 추가된다고 하네요. 얼렁 따놔야겠씁니다. ㅋㅋ
각설하고,, 지금부터 제가 정해놓은 공부루틴을 공유하면서 제가 생각하는 빠른 합격의 방법을 써보려고합니다.
신 HSK 6급 듣기, 독해, 쓰기 공부법
듣기
먼저 개인적으로 가장 어렵다고 느껴지는 듣기부분입니다. 사실 듣기공부가 가장 하기 귀찮고 번거롭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왜냐하면 모르는 단어가 있다면 유추하기도 어렵고 (속도가 너무빨라요) 듣기파일을 재생했다, 돌렸다, 멈췄다 하는 과정자체가 매우 스트레쓰더라구요.
그래도 !!! 확실히 하다보면 늘긴 늘더라구요. 일단 필요한 단어량을 매일 꾹꾹 채워 암기하면서 듣기 문제를 유형별로 꾸준히 풀기 시작했습니다. 문제점은 원래 알던 단어인데 들으면 모른다는 점이었습니다. 그 부분이 가장 큰 소위 빵꾸라고 생각해서 3~4번 듣고 직접 말해보는 식으로 체화시키고 있습니다.
독해
독해는 정말 차분하게 해야하는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엔 덜렁대는 성격이라 대충 빨리 읽고 감으로 풀었었는데요.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아서 그런듯) 천천히 문장 직독직해를 하면서 모르는 단어와 표현들에 집중해서 암기하면서 나아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중간중간에 可， 其，将같은 녀석들이 가장 헷갈리더라구요. 이럴때 하나하나 검색하거나 잘아는 사람에게 질문해서 풀어가는 식이 필요한듯 싶습니다. 이 과정에서 인강이 도움이 될 수도 있겠구요. 가장 정직하고 의외로 편한게 독해라고 생각합니다. 많이 읽어보면 읽어볼 수록 자연스레 체화과정을 거쳐서 독해과정이 빨라질테니!!
쓰기
쓰기는 사실 안하고 있습니다. 쓰기는 개인적으로 말하기와 관련이 많이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글을 읽고 시간내에 요약하는 것이 6급 쓰기인데, 여기서 요구하는 쓰기는 맞는 문법으로 자기 생각을 배제하고 객관적인 사실을 요약하는 것입니다.
즉, 아무리 멋있는 문장을 만들려고 해봤자, 실수한다면 감점요인이 된다는 것이지요.
그냥 我喜欢你。 他们昨天吃了麻辣烫。 과 같은 간단한 구조의 문장으로 요약을 해도 충분히 고득점을 받을 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2년전 6급 공부를 하나도 안했었는데 쓰기가 70점인가 80점 언저리 맞았었습니다. 기본적인 문장 구성을 하는것에 집중해야겠습니다.
단어암기와 듣기, 독해에 집중하고 한달전부터 쓰기에 돌입하려 합니다.
사실 다 필요없고 단어가 가장 중요한듯 싶어요. 단어를 모르면 유추를 해야하고 넘겨짚어야하며 (이 또한 실력이겠지만) 시간이 어마아마하게 잡아먹히고, 특히 듣기에서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거기에 붙잡혀서 망해버리는 대참사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저도 지금 현재 가장 중점적으로 두는 부분이 단어입니다. 특히 6급 핵심빈출어휘를 먼저 암기하고 문제를 풀면서 다양한 단어들도 함께 외워주는 식이 필요한듯 싶어요.
6급 핵심빈출어휘 자료 필요하신분 메일 남겨주시면 선착순 5분에게 보내드리겠습니다 ㅎㅎ..
앞으로도 공부하면서 느낀 점들과 공부법, 혹은 꿀팁 올려보도록 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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