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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 프로 1년차 솔직후기 (+장단점)

by 롱진 2022. 2. 20.

원래 커널형 이어폰을 선호했던지라, 에어팟 프로를 쓰기 전에는 유선이어폰만 썼었다. 그러다 커널형 에어팟 프로가 나온다길래 냅다 구매 후 사용한지 벌써 1년차.. 지금까지 에어팟 프로를 쓰면서 느낀 솔직후기를 남겨보겠다.

 

에어팟프로 콩나물
귀여운 콩나물

 

 

착용감은 어떨까?

 

에어팟프로착용샷착용감
조금 부끄러운데

 

개개인 성향에 따라 '오픈형 vs 커널형' 두가지로 나뉜다. 에어팟 프로는 다들 알다시피 커널형이다. 확실히 귀에 꽉 끼는 감이 있어 오픈형 유저는 조금 답답함을 느낄 수 있다.

 

나같은 경우에는 커널충이라 너무 마음에 들었다.. 내 귀모양이 특이해서 잘 빠지지 않을까 했지만, 커널팁이 유연하면서도 뻑뻑해서 잘 빠지지 않음. 한 세시간정도 끼면 귀안이 쪼금 아프긴하다.

 

 

노이즈캔슬링 실제 체감은?

 

 

사실 가장 기대되는 부분이 바로 노이즈캔슬링이었다. 에어팟 프로에는 노이즈캔슬링, 기본, 주변음 허용 3가지 기능이 있다. 커널형이라 기본만 해도 주변소음이 많이 차단되는데,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키면 조금 과장을 덧대서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다.' 

 

 

에어팟프로 노이즈캔슬링 설정

 

 

카페에서 작업을 하거나, 혼자서 새벽감성을 느낄때 너무 좋다. (걸을때나 신호등 건널때는 쪼금 위험 ㅎㅎ) 

 

에어팟 프로를 착용한 상태에서 아래 부분을 꽉 누르면 '노이즈캔슬링에서 주변음허용, 혹은 그 반대로' 설정이 가능하다. 주변음 허용 기능을 키면 에어팟 프로를 안킨것처럼 주변음이 다들린다. 커피주문할때 바꾸고, 다시 앉으면 노캔으로 바꾸고.. 참 편리한듯.

 

음질은 어떨까?

 

에어팟프로 음질

 

필자가 그동안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넘어오지 않았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음질이다. 이어폰 본연의 임무는 바로 음질이다. 귀가 매우 민감해서 싸구려 이어폰도 못쓰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즐겨듣는 장르는 베이스가 깔리는 음악과 산뜻한 뉴에이지. (그래서 커널을 좋아함) 보통 다이소나 쿠팡에서 대충 산 이어폰은, 베이스듣자마자 딱 느낌이 온다. 개구리다고.

 

하지만 에어팟 프로는 달랐다. 10만원 이상대 AKG 유선이어폰과 맘먹는 깔끔한 베이스. 그리고 특히 감명깊었던 부분은 뉴에이지, 즉 악기 음질이 귀를 찌르는 투머치도 아니고, 느낌이 없는 먹먹함도 아닌, 딱 알맞는 느낌이었다. 솔직히 음질이 너무 좋아서 블루투스 이어폰에 대한 고정관념이 깨졌다. 

 

배터리 체감은?

 

에어팟프로 배터리 체감

 

현재 사용한지 1년차인데 확실히 느낀건 노캔이나 주변음허용을 하면 배터리가 빨리 소모된다. 그래도 풀충전 기준 3~4시간은 간다. 만약 기본으로 설정해놓으면 5~6시간은 가는듯. 에어팟 프로에서 가장 좋게 느낀점은 충전이 정말 빠르다는 것이다. 한 30분 충전하면 풀충전되는 느낌. 

 

갤럭시버즈랑 비교하면 어떨까

 

 

난 일단 미안하지만 애플빠라 에어팟 프로 손을 들어주겠다. (장난)

 

친구가 갤럭시버즈를 갖고있어서 1시간 정도 착샷한적이 있는데, 음질은 나름 비슷하다고 느낌.

다만 착용감에서 버즈가 이어팁이 조금 길어서 그런지, 1시간째 됐을때 귀안쪽이 아파서 빼버렸다. 그리고 길거리 걸을때 간지 측면에서도 에어팟 프로가 한 수 위인듯. (편애가 아니라 진짜 그렇게 느낌ㅠ)

 

 

에어팟 프로, 만족하나?

 

 

네. 만족만족 대만족.. 20만원대 거금을 주고 샀지만, 지금까지도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 특히 유선이어폰에서 넘어온 유저라 선으로부터의 자유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다만, 너무 만족해서 에어팟 프로2가 나온다고 해도 굳이 살 이유가 없다는게 흠이라면 흠일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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