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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LOL

롤 챌린저 최상위랭킹 포지션 분석

by 롱진 2020. 3. 20.

안녕하세요~ 땅콩입니다!

문득 롤을 하다가 챌린저 상위권 사람들의 포지션이 궁금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직접 조사해서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ㅋㅋ

이건 뭐 그냥 표본이 너무 적은 통계니깐 재미로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롤 챌린저 랭킹 1~5위

 

롤 챌린저 랭킹 1등부터 5등까지 보면 

 

1등 : Gen G Karis

2등 : Youtube Thal

3등 : Gen G Ruler

4등 : T1 Gumayusi

5등 : 곽김보태성민광희

 

이렇게 현재 랭킹이 잡히고 있습니다.

 

순서대로 미드,탑,원딜,원딜,서폿이네요.

 

거의 모든 포지션이 골고루 분포되어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신기한건 항상 최상위권을 차지하던 포지션, 정글이 안보이네요.

저번 시즌을 보면 타잔이나 다른 프로정글러들이 1~5등에 많이 보였었는데요.

 

5위까지만 보자면 이번 시즌10이 정글이 예전만큼의 영향력을 행사하기 힘든 메타인것처럼 보이긴 합니다만,

뭐, 표본자체가 너무 적으니 좀 더 보시죠.

 

 

 

롤 챌린저 6~20위

 

각 라인별 갯수 1위부터 20위까지 세어보겠습니다.

 

탑 : 3명

정글 : 5명

미드 : 3명

원딜 : 5명

서폿 : 4명

 

!?

막상 20위까지 포지션을 세어보니

정글러가 많이 포진되면서 5개의 포지션갯수가 평균에 이르네요.

하... 모두 고루고루 나오는 모양새인가 봅니다. 이것도 무슨 통계의 법칙을 따르는건가요?

 

오기가 생겨 100위까지 한번 세어 보았습니다.

 

 

 

챌린저 랭킹 100위까지 세봄 ㅋㅋ

 

 각 유저들마다 옆에 뜨는 챔피언들 보고 주라인을 세어봤습니다.

(여러라인을 하는 유저는 더 많은 챔프의 포지션으로 넣었습니다)

 

두둥! 100위까지의 포지션을 공개하겠습니다.

 

탑 : 23명

정글 : 24명

미드 : 15명

원딜 : 17명

서폿 : 21명

 

음... 처음에 1위부터 5위까지 말씀드린 순위에서 뽑은 데이터로는 정글이 한명도 없었는데 ,..

챌린저 100위까지 조사를 해보니 정글이 24명으로 1등을 차지했습니다.

결국 메타와 상관없이 전라인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포지션이 정글인 걸까요.

아무래도 프로대회가 아닌 솔랭 기준이다 보니 역시 정글을 잘하면 티어올리기가 쉽다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닌것 같습니다. (저도 티어올릴때 정글로 브론즈탈출했습니다. TMI ㅈㅅ)

 

2등은 이 24명으로 차지했습니다.

나름 데이터를 뽑을 수 있는게 제가 쭈욱 챌린저 100위까지의 유저분들의 챔피언을 살펴보니 '세트'가 압도적으로 많이 보이더군요. 아무래도 탑쪽에서 세트로 점수이득을 보신분이 많지않을까 예상만 해봅니다. 또한 세트말고도 요즘 탑소라카같은 유틸형챔프가 탑으로 가서 점수를 많이 빨지 않았을까... 또 예상만 해봅니다.

 

3등은 서폿이 21명으로 차지했습니다.

저희 티어에서는 '서폿으로는 티어를 절대 못올린다' 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듀오를 하지 않는 이상 서폿은 원딜을 잘만나야 겜이기는 운빨X망겜이라는 것이죠. 하지만 챌린저는 여실히 속담조차 깨버립니다. 전국에서 아니, 전세계에서 롤을 제일 잘한다는 사람들이 모인 챌린저판에서 서폿이 21명 있다는 것은 그만큼 서폿은 승객 포지션이 아닌 버스운전사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겠습니다.

 

4등은 원딜이 17명으로 차지했습니다.

라인전 구도보다도 한타때 정말 중요한 원딜러. 의외로 17명으로 4등에 올라있습니다. 아무래도 상대 조합과 우리조합빨을 많이 받는 원딜이라서일까요? 다른 측면으로 보자면 챌린저 100위에서도 랭킹이 위로 올라갈 수록 원딜러의 숫자가 높아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당장 5위까지만 봐도 원딜이 두명이죠. 결국 원딜은 잘한다는 맥시멈이 없는, 피지컬에는 한계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5등은 미드가 15명으로 차지했습니다.

이게 제일 의외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솔랭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라인은 미드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말이죠. 제가 도파선생님 유튜브 즐겨보는 도빡이로서 미드는 항상 중요한 포지션으로 인식되었었습니다. 그런데 표본을 보면 (물론 100명 자체도 표본이 적긴합니다만) 15명으로 꼴등입니다. 아무래도 좀 더 분석이나 표본을 살펴봐야 결론이 나올 것같습니다.

 


<정리>

솔직히 재미로 갑자기 랭킹별로 포지션을 세어봤는데요. 사실 엄청 유의미한 퍼센테이지가 나오진 않아서 '아 역시 모든건 평균을 맴도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마치 야구선수의 타율이 2할초반에서 후반까지가 대다수인것처럼요.

뭐 등수에 따라 어떤 라인이 점수올리기에 좋다라고 단정짓는건 절대 아닙니다. 그러기엔 표본이 너무적죠 ㅎ

 

결론은 그냥 재미로 보고 넘겨주면 되겠습니다 ㅎㅎㅎ

 

이상 오늘의 뻘글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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